나의 이야기

물리적, 심리적 시간

good615-남선주 2016. 7. 24. 22:39

[시간관리]003-“물리적 시간” vs "심리적 시간

 

이제는 집에 몇 개씩 굴러다니는 시계.

이렇게 시계가 가정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된 옛날 일이 아닙니다.

 

시계는 필요해야 만들어지게 되겠지요.

한마디로 시간을 체계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커졌다는 말입니다.

그 결정적인 계기로 학자들은 산업혁명을 꼽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에서 필요로 하는 시계는 시간의 물리적 특성, 즉 물리적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빛의 파장을 쪼개서 초라는 단위를 만들고, 분과 시간이라는 단위를 만들고 이것을 시계로 측정한 것입니다.

 

그러면 시간은 물리적 시간만 있을까요?

당연히 물리적 특성의 반대가 되는 심리적 시간도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같은 시간에 대해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 이것이 발로 심리적 시간이라 하겠습니다.

심리적 시간은 생체 시계와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됩니다.

즉 물리적으로는 같은 시간대에 대해서 생체가 다르게 느끼게 되면 시간은 심리적으로 다르게 다가오게 됩니다.

어떨 때는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 들고 어떨 때는 시간이 늦게 가는 느낌이 든다는 말씀입니다.

 

연령별로 심리적 시간은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연구결과가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심리적 시간은 체온과도 관련이 있는데, 체온이 높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게 됩니다.

 

흔히 우리의 심리 혹은 생체는 시간계산에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의 개념이 바로 계획 오류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마무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수행하는 일의 모든 것을 다 고려하지 않고, 주요한 특징에만 초점을 맞추는 미래사고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자신이 담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생각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넉넉하게 잡는 것이 지혜로운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시간관리에서 흔히 다루는 주제 중에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미루는 습관과 관련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자들이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개념을 정리했는데 그것은 바로 낙관적 미래 사고입니다.

사람들은 다음 주와 같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도 지금보다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개 착각인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지요.